금융기관 임원사칭 이메일 주의하세요
3559 2004-03-22
외환은행이 자행 임원을 사칭한 이메일에 대해 금융사기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외환은행 임원을 사칭한 사람이 외국기업의 대표나 국내기업의 해외주재원등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로 의심되는 이메일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3월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최근 자행 임원을 사칭한 사람이 금융사기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는 제보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접수됨에 따라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반인들이 자행 임원을 사칭한 금융사기에 휘말릴 경우 자칫 외환은행의 이미지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 `이상덕`이라는 인물이 자신을 외환은행 감사라고 소개하면서 유럽석유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는 데이비드 무어(David Moore)라는 사람이 외환은행에 미화 4,500만 달러를 예치한 후 최근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는데 사망시 유언을 남기지 않았으며, 상속인도 없어 만기 5년 경과시 해당 예금이 국고에 귀속될 처지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변호사를 고용해 업무를 추진할 예정인데 데이비드 무어와 친척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꾸미는 데 협조해 상속받을 수 있게 해주면 20%의 수수료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비밀을 유지하고 전화 및 팩스번호등 개인연락처의 제공을 희망한다는 내용이라는 것

이와관련 외환은행은 자행 및 카드 사이트 등을 통해 금융사기 이메일에 명시된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므로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계 관계자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이메일을 통해 비밀리에 유포하고 있는 것은 금융사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외환은행이 신속하게 이런 사실을 알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는 moneytoday 2004/03/22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